[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재활용원료로 제작된 생활폐기물 전용 수거봉투'를 시범 제작하고 5만장을 무상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동주택에서 분리배출 재활용품을 담는 수거용 봉투는 플라스틱 신원료와 고품질 스크랩을 혼합해 제작된다. 이는 폐기물 처리에 고급 원료가 사용되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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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재활용원료 100% 생활폐기물 수거봉투 시범 제작 [사진=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2023.06.08 ej7648@newspim.com |
공단에서는 지역에서 사용 후 회수된 플라스틱 재활용 원료 100%로 생활폐기물 수거용 전용 봉투를 제작할 계획이다.
시제품 봉투는 기존 봉투와 비교 시 성능과 기능을 유지하면서 장당 비용이 평균 80원(28%) 이상 절감된다.
박종호 환경공단본부장은 "전용 수거봉투 시범 보급 사업은 신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제품으로 만든 봉투가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 아파트, 재활용업체도 함께 동참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