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GS건설, 운정·광주 분양사업 순항 예감...'검단테' 붕괴사고 후폭풍 미미

기사입력 : 2023년06월07일 15:40

최종수정 : 2023년06월07일 15: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천 '검단테' 붕괴사고 이후 첫 분양사업 순항
운정자이 시그니처, 상무센트럴자이 7일 1순위 접수
수요층, 시공하자 리스크보다 브랜드 충성도 높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GS건설이 지난달 발생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주차장 붕괴사고로 곤혹을 치르고 있지만 신규 분양사업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 수요자들이 시공하자 우려보다 개별 단지의 분양가, 입지, 개발 가능성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준공 이후 브랜드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거듭나는 것도 대형 건설사를 선호하는 이유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GS건설이 장기간 브랜드 이미지에 공을 들인데다 사고 처리도 무난했다는 판단도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 '경기도 운정, 광주 서구' 분양단지 특별공급 순항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난 5일 진행한 경기 '운정자이 시그니처, 광주 '상무센트럴자이'의 특별공급이 순항했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9블록에 짓는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347가구 특별공급에 351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0.1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개발 기대감이 청약 흥행에 반영되고 있다. 인근에 운정역(예정)이 들어선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GTX-A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2024년 하반기에 부분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운정4초등학교와 운정5중학교가 들어서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분양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택형별 최고가는 ▲74.9A 4억7160만원 ▲84.9A 5억6100만원 ▲96.9A 6억1180만원 ▲134,9A 11억4930만원 정도로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저렴하다는 평가다. 일반분양은 641가구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한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광주 서구 '상무센트럴자이'의 특별공급도 기대보다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대규모 청약미달도 우려됐으나 282가구 모집에 29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02대 1을 나타냈다.

광주 서구 '상무센트럴자이' 견본주택 모습. 지역 내 최고 분양가에도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GS건설]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600번지에 조성하는 이 단지는 분양가격이 웬만한 서울지역과 맞먹는 3.3㎡당 3000만원대로 책정됐다. 광주지역 내 최고급 프리미엄 아파트를 표방하며, 역대 최고가로 분양하는 만큼 분양가 '거품' 논란도 있었다. 광주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1600만원 수준이다. 그럼에도 특별공급에 청약자가 몰려 일반분양의 흥행몰이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택형별 최고가는 ▲84.9A 9억2800만원 ▲125.2A 15억1800만원 ▲205.3 30억원 정도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유상 옵션 등을 포함하면 분양가에 수천만원이 더 필요하다. 광주 지하철1호선 운천역이 바로 앞에 있고 광주광역시청, 5.18 기념공원, 운천저수지 등이 주변에 있다. 이 단지도 7~8일 일반분양 청약을 한다.

◆ 시공하자 리스크보다 브랜드 충성도 더 강해

인천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아파트(안단테) 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했지만 GS건설의 신규 분양사업에 타격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그만큼 청약 수요자들이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비슷한 입지라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가 아파트가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매물을 찾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다보니 시세 하락기엔 방어력이 있고 상승기에는 더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건설사 하자 리스크에도 유명 브랜드를 쉽게 거르지 못하는 이유다.

인천 검단안단테 아파트는 설계, 자재 등에 심각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전면 재시공보다는 부분 재시공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의 분위기다. 지난 4월 29일 이 단지의 지하주차장 1~2층 상부구조물이 무너졌다. 슬래브 상부와 하부 철근을 연결하는 전단보강근 30여개가 시공 과정에서 누락된 것이 붕괴사고의 주요 원인은 파악된다. 정밀 분석을 위해 GS건설이 자체 안전점검 적정성 여부를 진행 중이며, 국토교통부도 사고 조사위 구성해 조사 중이다.

대형건설사 주택사업부 한 임원은 "브랜드 아파트의 고객 충성도가 높다보니 시공 사고가 발생해도 신규 분양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며 "아파트 투자가 실물자산 재테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입지, 분양가, 향후 가치가 선택에 더 핵심적인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