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U20 월드컵] '죽음의 조'서 살아나온 나이지리아 넘어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인기 좋고 역습 빨라... 느슨한 수비 허점 노려야
김은중 "원팀으로 승리... 회복에 중점 8강전 대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죽음의 조'에서 살아나온 나이지리아를 꺾어라.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맟춤형 전략으로 무패행진을 이어온 '김은중 감독의 마법'이 기대된다.

에콰도르를 3대2로 물리친 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2시30분 8강전에서 '아프리카의 맹주' 나이지리아를 상대한다.

김은중 감독이 2일(한국시간) 에콰도르와의 16강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KFA]

나이지리아는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묶인 '죽음의 D조'에서 물고 물린끝에 2승1패 조 3위로 살아남았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에 상대한 브라질에 0대2로 패했지만 16강전에서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나이지리아는 한국처럼 '카운터 펀치'가 강하다. 우승 후보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를 '역습 작전'으로 무너뜨렸다. 탄탄한 수비 그물을 친 뒤 빠른 역습 그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터뜨린다.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는 볼 점유율 27%대57%로 밀렸다. 슈팅수도 10대27로 뒤졌다. 교체선수인 이브라힘 무함마드의 선제골과 할리루 사르키의 헤더 골로 2대0으로 이겼다. 개인기와 몸싸움에 능한 공격수들의 날카로운 역습으로 상대 수비를 허물고 골을 넣었다. 한국은 수비 과정에서 나이지리아 공격수들과 몸싸움에 영리하게 대응해 페널티킥을 허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나이지리아는 조별리그와 16강까지 6득점을 기록했다. 1골은 상대 자책골이었고 5골을 모두 다른 선수가 넣었을 정도로 득점 루트가 다양하다. 선수 대부분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AC 밀란(이탈리아) 소속 미드필더 빅터 엘레투가 경계 대상이다.

조별리그 브라질전 2실점을 제외하면 도미니카공화국에 페널티킥으로 내준 점수가 유일한 실점일 정도로 수비도 탄탄하다. 하지만 협력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뒷공간을 허용해 쉽게 실점 위기를 내주거나 중거리슛 기회를 허용한다. 이같은 약점은 김은중 감독에게 4강 진출의 열쇠가 될 수 있다.

나이지리아는 1985년 대회 때 4강에 올랐다. 3·4위전에서 홈팀 소련을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1989년 대회에서는 결승에 올라 포르투갈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5년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라 아르헨티나에 졌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U-20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U-20 월드컵 본선에서 두 차례 만나 2005년 박주영, 백지훈의 득점으로 2대1 이겼고 2013년에는 0대1로 졌다. 최근 대결은 2016년 U-19 수원 컨티넨탈컵에서 엄원상, 윤종규, 조영욱의 릴레이 골로 한국이 3대0으로 완승했다.

U-20 한국축구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승리한 후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박승호의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 KFA]

김 감독은 에콰도르전후 현지 인터뷰에서 "준비가 잘 됐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우리는 21명이 다 같이 뛰고, 한 팀으로서 움직인다. 오늘 역시 전반에 나간 선수, 후반 교체로 출전한 선수, 경기에 못 나간 선수,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인천) 선수까지 팀으로서 싸웠기에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지리아에 모든 걸 맞출 것이다. 나이지리아가 우리보다 하루 더 쉬었기 때문에 회복에 중점을 두며 8강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