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
"마약범죄 엄정 대처·중독자 치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부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마약류 수사·치료·재활 등에 필요한 조직·인력·예산 확충 등을 논의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른 그간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미국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펜타닐'의 국내·외 동향 및 관리방안을 심층 논의했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지난 2021년 기준 미국 성인 약물 과다복용 사망원인 1위에 해당한다.
또한 범정부 차원의 마약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류 수사·치료·재활 등에 필요한 조직·인력·예산 확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마약오염국으로 전락할지, 마약청정국으로 복귀할지 중대 기로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정부는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강력한 마약류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마약 확산을 차단하고 마약범죄에 엄정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 및 교육과 홍보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5.11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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