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면 신기리 5000㎡에 유색벼 심어...7월말쯤 볼 수 있을 듯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조선의 3대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의 역동적인 그림 '씨름'이 논 그림으로 재 탄생한다.
괴산군은 여자씨름부의 건승과 군민을 응원을 담아 조선시대 연풍 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의 역동적인 그림 '씨름'을 논 그림으로 연출한다고 2일 밝혔다.
논 그림 도안. [사진 = 괴산군] 2023.06.02 baek3413@newspim.com |
4H연합회 회원 등 30여 명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문광면 신기리 5481㎡ 의 논에 유색 벼를 심었다.
괴산군이 자주색, 황색, 붉은색, 초록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만드는 논 그림은 올해로 16년번째이다.
유색벼 논그림은 괴산군의 군유특허 기술로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논 그림은 살아있는 지역 광고매체로서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도 가을이 되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생생한 논 그림을 볼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색 벼를 이용한 논 그림은 유기농업군인 괴산을 알리는 홍보매체로서 매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올해 논 그림은 7월 말부터 볼 수 있을것 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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