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와 신약 개발 혁신 선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오송에 셰계 최고 'K-바이오 스퀘어가 조성될 전망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내 유휴부지에 복합창업 입주공간 마련 ▲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 ▲ 상업·금융·주거공간과 혼합배치한 '한국형 켄달스퀘어' 조성 ▲ 클러스터 내 160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확충 등 총 2조원 규모의 'K-바이오 스퀘어' 조성 계획을 밝혔다.
'K-바이오 스퀘어' 조성 계획 설명하는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충북도] 2023.06.01 baek3413@newspim.com |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바이오의약품 관련 핵심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고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K-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인 켄달스퀘어에서 착안한 것으로 우수한 지역 대학의 인재공급과 다양한 규모의 기업, 연구‧임상이 가능한 대형 병원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충북 오송은 질병관리청,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이 위치하고 있고 260여개의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이며 첨단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메카로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
김 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충북도는 정부‧청주시‧카이스트와 함께 바이오에 방사광가속기, 반도체, 데이터를 융합해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와 신약 개발 혁신을 선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공모사업인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 유치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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