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인력난 등으로 마늘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성낙인 창녕군수와 경남도 농정국 등 4개 기관 직원이 1일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마늘수확 일손을 돕고 있다.[사진=창녕군] 2023.06.01 |
이날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경남도 농정국 및 농업기술원, 농어촌공사 경남지부, 농협중앙회 경남도본부 등의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마늘수확 작업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마늘 수확시기에 비가 오면 농기계 작업이 힘들어지고, 작물이 비에 젖으면 부패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은 어느 때보다 소중한 시기 시의 적절하게 지원에 나선 것이다.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을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창녕읍, 이방면, 성산면, 고암면, 계성면 및 군청 각 부서는 지난 5월 말부터 일제히 일손 돕기를 실시해 마늘 수확 작업을 도왔다.
그간 창녕군 및 경남도 소속 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방서, 농어촌공사, 농산물품질관리원, 적십자 경남지사 등 14개 단체, 242명이 도움의 손길을 나누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다른 취약 농가에도 직원들과 관계기관이 참여해 꾸준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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