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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5월 1만5154대 판매...전년비 76.4% 증가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15:52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15:52

선적난 활로 찾으며 수출 175.1% 증가
내수 판매는 여전히 부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수출 활로를 찾으며 5월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5월 수출 1만3376대, 내수 1778대로 총 1만515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4% 증가한 수치다.

우선 르노코리아의 5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1% 증가한 1만3376대를 기록했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5월 한 달 동안 4월 미선적 물량에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추가 수출 물량까지 더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1% 늘어난 1만1582대가 수출됐다.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전세계 6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인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9대, 2022년 9만9166대, 2023년 5월까지 3만7804대가 수출되며 누적 20만대 수출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전용선 부족과 해상운임의 급증으로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르노코리아는 여러 관계 부처의 도움으로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수출 대안을 도출하고 두 달여 동안 컨테이너선 수출 방안의 물류 품질을 검증했다.

5월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르노코리아는 컨테이너 당 3대의 XM3를 적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1대 당 수출 물류비를 10%가량 절감하며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르노코리아는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지난해 대비 257.4% 증가한 1794대로 2016년 이래 누적 수출 15만1351대를 달성했다.

반면 내수 시장은 여전히 전년 대비 52.3% 줄어든 1778대를 판매하며 더딘 회복을 보였다.

5월 내수 시장에서는 퀘스트 모델 135대를 포함해 중형 SUV QM6 827대, 중형 세단 SM6 174대를 판매했다. QM6와 SM6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7%, 68.5% 판매량이 줄었다.

XM3는 E-TECH 하이브리드 124대,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TCe 260 99대를 포함해 총 77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9.3% 줄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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