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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SW 공급망 보안 중요성…과기부 "국가차원 보안체계 구축"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14:36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14:36

박윤규 차관 "국내기업 무역장벽 극복도 지원할 것"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정부가 실효성 있는 소프트웨어(SW) 공급망보안 체계 도입을 위한 의견 청취에 나섰다. 민간기업은 물론 학계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적 역량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LG전자 서초 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SW) 공급망보안포럼 위원 등이 참석하는 'SW 공급망 보안 추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6.01 victory@newspim.com

이날 행사는 해외 SW 공급망보안 동향과 함께 오픈소스 SW 관리도구 'FOSSLight를 기반으로 SW 공급망보안을 시행하고 있는 LG전자의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차원의 SW 공급망보안 체계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향후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시 현실화될 수 있는 SW 공급망보안 관련 무역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근 공개 SW 활용 비중이 높아지고 SW 공급망의 범위가 전세계적으로 연결되면서 SW 공급망에 대한 사이버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가적 차원의 SW 공급망보안 체계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과기부는 지난해 10월 정부・공공 및 민간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SW공급망보안포럼을 발족한 바 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포럼 토론회를 병행해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2022.09.14 yooksa@newspim.com

이날 간담회는 SW공급망보안 포럼 위원, SW 공급망보안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 및 스패로우, 레드펜소프트 등 국내 SW 공급망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에서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SW 공급망보안 필요성에 공감하며 SW 공급망 전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 발견・조치, 사고 대응방안과 향후 SW 공급망보안을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무역장벽 해소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박윤규 과기부 제2차관은 "모바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의 확산과 함께 원격・지사・재택 근무 등이 일상화 보편화 되면서 기존 경계 중심 보안체계가 큰 도전을 받고 있다"며 "SW 공급망 전반에 대한 보안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무역장벽 극복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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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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