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관광분야 협력 논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31일 수랑겔 윕스 팔라우 대통령과 만나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팔라우 대통령을 서울에서 만나 "바다 없는 충북도와 산이 없는 팔라우가 서로 가지지 못한 것을 공유하면 멋진 관계가 될 것"이라며 관광분야 등에서의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팔라오 대통령 회담 모습. [사진=충북도] 2023.05.31 baek3413@newspim.com |
이어 "팔라우는 미서부 영어를 구사하며 미국식 학제를 따르고 있어 어학연수, 해외체험 등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와 충북도에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나 2차전지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윕스 팔라오 대통령은 "김 지사의 제안을 적극 검토해 양 지역간 교류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팔라우는 남태평양 도서국가 중 하나로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고스란히 보전하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신들의 바다정원' 별칭에 걸맞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해양생물 희귀종이 많아 다이빙과 스노클링 등 해양스포츠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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