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우리금융, 新 경영승계 프로그램 도입..."회장·이사회 독단적 판단 차단"

기사입력 : 2023년05월31일 14:57

최종수정 : 2023년05월31일 14:57

우리금융 31일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 브리핑
"250개 질문 샘플링 통해 전문가 심층 인터뷰"
"본부장 70여명 50시간 연수로 후보군 필터"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이 회장·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자회사 CEO 선정 과정에서 절차적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리더십 육성' 계획을 내세우며 경영승계 프로그램의 내제화, 체계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본점. (사진=우리금융그룹)

이정수 우리금융그룹 전략부문 상무는 31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브리핑은 ▲신임 우리은행장 내정자 선정 절차 ▲향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의 내제화 방향 등에 대한 소개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6일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신임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내정했다. 조 내정자는 지난 3월 24일 후보군 선정 이후 우리금융이 처음 도입한 64일간의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통해 선임됐다.

이 상무는 "사외이사와 그룹 회장이 위원장인 자추위의 논의만으로 은행장과 주요 자회사 CEO를 선발하는 게 일반적 금융업계 관행이었다"며 "우리금융은 회장 한명의 독단적인 판단과 영향력을 합리적으로 차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이 '경영승계 프로그램' 차원에서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은 ▲전문가 심층 인터뷰(외부) ▲평판조회(외부) ▲업무역량 평가(내부) ▲심층면접(자추위) 등 총 4단계로 구성됐다.

먼저 전문가 심층 인터뷰는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산업 이해 ▲은행 경영 및 성장 전략 ▲규제‧리스크관리‧ESG전략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등 4개 분야에 대한 압박 질문을 통해 은행장 직무수행에 필요한 통찰력‧전문성‧리더십 등에 대한 역량을 평가했다.

이 상무는 "분야별 전문성과 사회적 경륜을 갖춘 외부 평가단 4명이 1인당 2시간씩 4회(총 16회), 즉 1인당 총 8시간의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250개 질문을 샘플링했고, 후보자에 대한 4명의 전문가 평가는 책 한권 두께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질문 역시 후보자들의 역량 평가가 왜곡되지 않도록 고도화했다. 이 상무는 "A라는 질문을 한 뒤 10~15분 뒤 A와 유사 질문을 하는 등 허위답변을 걸러낼 수 있는 질문 기법을 사용했다"며 "그 결과 교류가 없었던 4명의 전문가들의 후보자 평가에 일관성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단계인 평판조회는 일반 헤드헌터 회사 등이 실시한 것의 2배 가량을 시행했다. 이 상무는 "후보군의 상사, 동료, 부하직원 등을 통한 다면 평가 형식을 시도했다"며 "한 명당 유선통화 시간이 50분에 이를 정도로 심층적인 평판조회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종룡 회장은 '지배구조 혁신'을 강조한 금융당국의 기조에 발맞춰 향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기업 혁신 과제로 삼고 내제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 상무는 "우리금융하면 딱 떠오르는 리더십육성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며 "이사회의 리더상 정립이 첫 번째 스텝이고, 현재 차기 CEO 후보군인 70여명에 이르는 지주‧은행 본부장급 간부들 중 역량 평가를 거쳐 연간 최소 50시간 이상의 연수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