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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통'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 "기업금융 명가 부활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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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영업력' 판세 뒤집어, 임종룡의 기업금융 호흡
직원들에 온화하고 포용력 있는 리더십도 눈길 끌어
5대 시중은행 모두 50대 행장으로 세대교체 이뤄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손발을 맞출 차기 우리은행장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내정됐다. 당초 이석태 부행장과 강신국 부행장이 2파전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우리금융 이사진은 예상을 깨고 조병규 대표를 우리은행장으로 선택했다. 영업·전략·기획통인 조 대표는 온화하고 포용력 있는 리더십까지 눈길을 끌며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65년생(58세)인 조 대표가 우리은행장에 내정됨에 따라 5대 시중은행 모두 50대 행장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병규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장 레이스 초반 '다크호스'로 지목됐던 조 대표가 우리은행장에 오르게 된 배경에는 그의 탁월한 '영업능력'이 단연 꼽힌다. 조 대표는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면서 일찌감치 돋보이는 영업력을 발휘했다.

이후 2013~2014년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당시에는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역량을 입증해냈다. 이후 대기업심사부장, 강북영업본부장을 거쳐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에 이르기까지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하며 능력을 꾸준히 발휘해왔다.

자추위는 조 대표를 우리은행장으로 추천하면서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뒀다"며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가 기업금융 강자로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회장과 원팀을 이뤄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한 셈이다.

조 대표는 영업력 뿐 아니라 전략·기획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기업영업 외에도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을 거쳐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자추위는 조 대표의 협업 마인드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조 대표가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중재안을 함께 도출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온화하고 봉사하는 마인드를 가진 인물로 평가했다. 실제 심층면접을 진행했던 외부전문가들도 조 후보자에 대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성향의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주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의 한 관계자는 "조 대표는 기업영업전문가인 동시에 전략기획쪽도 오랜 경험을 한 전략통이자 기획통"이라며 "(직원들을) 몰아부치기보단 온화하고 포용력을 겸비한 성품이 자추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된 후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며 "임종룡 회장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 대포는 7월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월 24일에 우리은행장 후보군 롱리스트 4명을 확정하고 지난 2개월 동안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단계 외부전문가 심층면접, 2단계 평판조회, 3단계 업무역량 평가, 4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은행장 후보를 확정하는 새로운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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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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