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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뛰는 야구'로 롯데 꺾어... 이의리, 개인 최다 11개 탈삼진

기사입력 : 2023년05월30일 22:50

최종수정 : 2023년05월30일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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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G가 올 시즌 첫 '잠실벌 엘롯라시코'에서 승리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3대1로 이겨 단독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LG는 31승16패1무로 2연승과 함께 잠실구장 5연승을 이어갔다. 2연패한 롯데는 26승17패로 2위 SSG에 2게임차로 벌어졌다.

30일 롯데전에서 1.2이닝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낸 유영찬(오른쪽). [사진 = LG]

55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른 LG 이민호는 3.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4회 1사 1,3루에서 등판한 유영찬이 1.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2020년 입단한 유영찬의 프로 데뷔 첫 승이다. 9회 무실점으로 막은 마무리 박명근은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한현희는 6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4승)째를 안았다.

롯데 포수 유강남은 2011년 LG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로 이적한 뒤 처음 잠실구장에서 친정팀을 상대했다.

LG는 이날 '뛰는 야구'로 롯데 한현희-유강남 배터리를 흔들었다. 1회 무사 1, 2루에서 3번 타자 문보경이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병살타성 공을 쳤다. 1루 주자 문성주는 2루에서 아웃됐지만 롯데 유격수 노진혁이 1루에 악송구해 그 사이 3루에 있던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롯데는 4회 무사 1, 3루에서 유강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5회 한 이닝에만 3개의 도루로 롯데 내야를 흔들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다음 타자 신민재도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해 무사 2, 3루가 됐다. 이어 홍창기가 롯데 내야 전진 수비를 뚫고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렸다. 홍창기 역시 2루를 훔쳐 5회에만 3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날 홍창기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330명이 입장해 올 시즌 화요일 경기 최다 관중이 들었다.

◆ 인천 삼성 vs SSG - 맥카티 6.1이닝 1실점... SSG, 삼성에 3대2

SSG는 홈에서 삼성을 3대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SG는 29승1무16패, 삼성은 19승26패가 됐다.

SSG 선발 맥카티는 6.1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2패)를 수확했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에 그치며 시즌 4패째(1승)를 기록했다.

SSG는 1회말 최지훈의 번트 안타와 박성한의 안타,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와 최주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3대0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5회초 2사 이후 이재현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갔다. 9회초 강민호의 볼넷과 김동진, 이재현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태군의 적시타로 3대2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강한울과 구자욱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1점차 패배를 당했다.

◆ 대전 키움 vs 한화 - 한화, 안우진 상대로 승리... 공동 8위 올라

한화는 홈에서 키움을 7대1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18승26패3무로 키움과 공동 8위에 올랐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하며 역투를 펼쳤다. 이날 역시 타선 지원이 1점에 그쳐 시즌 4패째(3승)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1.88에서 1.87로 소폭 하락했다. 안우진이 최근 5경기에서 지원받은 득점은 10점으로 평균 2점에 불과했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한화 타자들에게 5회까지 107개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158km, 평균 155km를 찍었다.

한화 타선에선 7~9번 장진혁, 김건, 이도윤으로 이어진 하위 타선이 나란히 2안타씩 멀티히트로 6안타를 합작했다. 1번 문현빈도 6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한화는 2대1로 앞선 6회말 타자 일순하며 대거 5득점, 승부를 갈랐다. 문현빈의 2타점 우전 적시타, 정은원과 채은성이 연이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 김인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노시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7대1 스코어를 벌렸다.

◆ 창원 두산 vs NC - 와이드너 KBO 데뷔승... NC, 두산에 5대0

NC는 홈에서 두산을 5대0으로 완봉승했다. NC는 23승22패로 승률 5할을 넘기며 두산(22승22패)을 끌어내리고 4위에 올랐다.

30일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승을 거둔 NC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 [사진 = NC]

NC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눈부신 투구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페디와 강력한 외국인 선발 원투펀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NC는 지난 1월 총액 10억원에 와이드너와 계약했다. 공들여 영입한 자원이었지만 시범경기 막판 허리 통증을 느껴 2군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두산 사이드암 선발 최원준은 3.2이닝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하며 시즌 5패(1승)째를 떠안았다.

2회 선취점을 낸 NC는 4회말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와 박민우의 우전 안타, 박건우의 좌중간 2루타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NC는 7회 류진욱, 8회 김시훈, 9회 이용찬을 차례로 올려 팀 영봉승을 합작했다.

두산 이적 후 처음으로 NC 홈구장을 찾은 양의지는 1회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 헬멧을 벗고 NC 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두산에서는 양의지만이 와이드너를 상대로 안타 2개를 뽑아냈다.

두산 타선은 NC 불펜에도 꽁꽁묶여 이날 팀 2안타에 그쳤다.

◆ 광주 KT vs KIA - 이의리 5이닝 1실점... KIA, KT에 6대1

KIA는 홈에서 KT를 6대1로 제압했다. KIA는 21승22패 6위를 유지했다. KT는 16승2무2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 이의리는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시즌 4승(3패)을 신고했다. 5이닝 동안 2피안타 5볼넷 1실점했지만 11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021년 입단한 이의리의 종전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4차례 달성한 10탈삼진이었다.

30일 KT전에서 개인 역대 최다인 11개 탈삼진을 기록한 KIA 선발 이의리. [사진 = KIA]

KT 선발 고영표는 2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36개밖에 던지지 않은 채 허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고영표는 앞선 24일 키움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쳐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KIA 최형우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맹타를 휘둘렀다. 류지혁은 3안타 2득점으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KIA는 1회말 김선빈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2회말 2사 1, 2루에서 박찬호의 2타점 2루타로 3대0으로 달아났다. 3회말에는 최형우가 솔로 홈런(시즌 5호)을 쏘아 올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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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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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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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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