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한복문화 창작소를 조성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문화·예술 거점 시설로 활용하던 옥천동 소재 구슬샘 문화창고를 한복 산업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릉시청[뉴스핌DB]2020.7.23 grsoon815@newspim.com |
이 사업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하면서 본격 사업이 추진됐으며 시비 1억 5000만 원 포함 6억원으로 진행한다.
한복문화 창작소는 지역 내 공간 조성을 통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복 문화 활성화 거점 기반 조성을 목표로 ▲연구·창작지원 ▲교육(학생)·인력양상 ▲체험·전시·행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인 강릉문화원과 함께 공모사업 로드맵에 따라 올해 창작소 시설구축에 이어 내년 경쟁력 강화과 자생력 확보 사업 등 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한복문화 창작소를 거점으로 교육과 지역문화재(강릉대도호부) 연계 행사를 병행해 전시, 체험 및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업체의 우수한 한복 제작 기술력과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등 지역의 전통문화와 접목하여 강릉의 특색있는 한복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김선희 문화예술과장은 "한복문화창작소를 통해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통 예향의 도시 강릉을 드높이고, 전통문화산업을 기반으로 관광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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