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신월동산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선군청 전경.[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신월동산 유아숲 체험원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유아들의 창의력 발달 및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군은 정선읍 신월리 899-1일원에 위치한 1억 5000여만원 사업비를 투자해 1만5340㎡ 규모 부지에 숲속교실, 잔디광장, 숲속놀이터 등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산림교육 체험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유아숲 체험원의 안전시설 현지확인을 통해 추가적으로 전망데크 일부구간 재설치, 배수로 그레이팅 설치, 노면 절성토 및 야자매트 설치 등 안전시설을 정비해 유아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유아숲 체험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동부지방산림청에 유아숲체험원 등록을 완료한 후 유아숲 교육업 또는 종합산림복지업 등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업체를 선정해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까지 유아숲체험원 위탁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탁사업자는 유아숲지도사 2명을 유아숲 체험원에 배치해 숲체험, 나무의 이해, 관찰학습 등 유아숲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아들의 창의력 발달을 위한 산림문화·휴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유아숲 체험원을 비롯한 산림공원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추진과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인구감소 대응 차원에서의 외부 인구 유입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답답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청정 자연속에서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를 비롯한 국민고향정선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인구소멸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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