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실효성 있는 저출생 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내 아이 디어(Dear)'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부담없이 아이 낳을 수 있는 주거환경' '아이 키우기 좋은 근무환경'이다. 청년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기획안과 동영상, 카드뉴스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다음 달 30일까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LH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들이 정부 정책 제안 등을 거쳐 실제 사업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LH는 올해 초 공기업 최초로 24개 부서가 참여하는 '저출생 대응과제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주거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제 발굴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학계 등 외부인사 중심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토론회 개최, 기관 간 협력 극대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공공부문의 저출생 극복 노력 확산을 적극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인 주거문제 해결을 통해 범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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