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라에주 관속식물 272종 연구결과 수록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태평양 섬나라인 마이크로네시아와 공동으로 지난 5년간 코스라에주 대표 관속식물 272종의 연구 결과를 정리한 '코스라에 관속식물 도감'을 30일 발간한다.
마이크로네시아는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로 코르라에, 야프, 추크, 폰페이 등 4개주로 구성됐다. 이 곳은 오랜 기간 지리적 격리로 인해 생태적 환경이 독특하고 단위 면적당 종 다양성이 매우 높지만 기후변화, 산림 벌채, 관광지 개발 등으로 생물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7년부터 마이크로네시아 코스라에주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했고, 2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기념해 이번 도감을 발간하게 됐다.
영문으로 발간하는 이번 도감에는 마이크로네시아 고유식물인 '카 트리(Ka tree)' 등 고유식물 15종을 포함해 코스라에주의 대표적인 관속식물 272종의 꽃, 열매, 생태 환경 등 정보가 고화질의 사진과 함께 수록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30일 발간한 코스라에 관속식물 도감 [자료=환경부] 2023.05.29 soy2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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