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尹 "누리호 성공, 우주산업 G7 진입…韓 보는 눈 달라질 것"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21:00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21:00

대통령실서 누리호 발사 과정 지켜본 뒤 격려
"전세계 韓 포함 7개국 뿐...과학기술계 쾌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3차 발사 성공 이후 "우리가 우주 산업 분야에서 그야말로 G7에 들어갔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을 축하하고 "이것은 우리 산업과 과학기술계의 대단한 쾌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스턴 인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4.29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한 직후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화상으로 연결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누리호 3차 발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에 자체 제작 발사체와 자체 제작 위성으로 로켓을 발사하고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나라가 7개 나라 밖에 없다. 이번에 한국이 포함 돼 7개 국가이고 G7 국가 중에서도 미국, 프랑스, 일본 3개국 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우주 산업 분야에서 그야말로 G7에 들어갔다는 신호"라며 "우주과학이 모든 산업에 선도 역할을 하는 것인 만큼 이제 전 세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첨단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눈이 저는 이번에 확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번 미국 방문 시에도 NASA와의 MOU를 하고 왔습니다만 이제 선진국에서도 우리 대한민국의 우주 과학기술과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하기 위해서 많은 제안을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있을 발사 실험을 계속 성공적으로 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지난번 2차 때는 우리가 실험용 위성을 탑재를 했으나 이번에는 모두 카이스트, 한국천문연구원,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이 제작한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고 가동을 시킨다는 측면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누리호 개발, 발사에 참가한 연구진들을 향해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이날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보고에서 "어제 준비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문제로 하루를 연기했으나 현장 연구원들이 밤을 새우며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하여 성공을 이루어냈다"면서 "대통령께서 강조하시는 우주경제 구현을 위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우주경제를 발전시키고 산업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으며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민간 분야에서도 우주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후 이들에게도 "수고 많으셨다. 축하한다"고 격려를 전했다.

앞서 직원들은 오후 6시 24분 누리호가 이륙하는 모습을 숨죽이며 지켜보다가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성공에 단계별로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누리호 3차 발사가 완전히 성공한 뒤 2층 자유홀에 내려올 예정이었으나 발사체가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소식을 듣고 계획보다 빨리 내려왔다. 

윤 대통령은 최상목 경제수석에게 누리호 발사 성공의 경제적 의미를, 조성격 과학기술비서관에게 과학기술적 의미를 각각 물었으며 최 수석은 "우주경제로 가는 중요한 로드맵이 확실해졌다"고, 조 비서관은 "우주기술은 일상 모든 분야에 다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답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