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예결위원 4대4 동수 배분'으로 개선 요청
윤원균 의장, '국민의힘 요청 거부하겠다' 문자 통보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국민의힘은 25일 의원총회를 열어 예산결산 심의위원 정족수에 대한 불공평한 배분에 대한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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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사진=뉴스핌DB] |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윤원균 의장을 통해 그간 진행되어온 예산결산 위원 선정에 정족수 9명 중 민주당(5명), 국민의힘(4명) 배분에 대해 불합리함과 규정에 따른 시정 조치를 국민의힘 당 대표(이창식 의원)와 상임위원장들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를 했고 민주당 측에 정족수 개선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었다.
구체적인 제시로 4대4 동수 위원 선정, 혹은 번갈아 가며 5대4 위원 선정을 제시했다.
국힘 시의원들에 따르면 인근 화성시와 남양주시는 민주당쪽 시의원수가 더 많음에도 예산결산 위원 정족수는 4대4 동수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 요청에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윤원균 의장을 통해 이창식 당 대표에게 문자 메시지로 답변했다.
이에 국힘 시의원들은 "이런 행태는 민주당 시의원 본인들만 생각하는 편의적 입장과 규정 해석을 자신들 입맛에 끼워 맞추는것에 불가하다"며 "협치를 통한 상생의 의회 정치를 이끌어 가고 구현해야 하는 윤 의장의 시의회 운영에도 대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다수당의 횡포와 일방적이고 불통의 의회를 이끌고 있는 시의장을 향해 경고하며 앞으로 공정함과 합리적인 의회 구현으로 110만 용인시민을 위해 함께 노력하여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