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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높아진 청약시장...서울 아파트 경쟁률 7대1→37대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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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자릿수 경쟁률에서 올해 5배 넘게 증가
집값 반등, 미분양 감소 등에 매수심리 개선
대형 건설사, 분양 대기...경쟁률 더 높아질 듯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집값 내림세 둔화와 거래량 증가 등으로 주택시장 지표가 개선되자 아파트 청약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작년 하반기 서울지역 청약 평균 경쟁률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며 미분양 공포가 고조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매수심리 개선과 집값 '바닥론'이 맞물리며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미분양 우려에 분양을 미뤘던 브랜드 아파트들이 잇달아 공급된다는 점에서 청약 열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미분양 우려에서 경쟁률 30대 1로 치솟아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작년 4분기 평균 7대 1에서 지난달에는 37대 1로 상승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단지는 GS건설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장으로 329가구를 모집에 청약 1순위에서 1만7000명이 몰리면서 51.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추첨을 거쳐 이달 완판에 성공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방문자들이 줄을 길게 선 모습. [사진=GS건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293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474만원이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조성된다. 규제완화로 전매제한이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지하철 1호선, 경춘선이 지나는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단지다.

강북구 도봉구에 들어서는 엘리프 미아역 1단지, 2단지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다. 실수요가 부족한 입지에 브랜드 인지도가 약해 애초 대거 미분양 사태가 우려됐으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이 각각 5.3대 1, 2.6대 1을 나타냈다.

미아동 엘리프 미아역은 지하 5층~지상 24층, 3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2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공공임대 34가구를 제외한 22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청년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49·59㎡ 소형부터 전용면적 74·84㎡ 중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연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 이후 주택 매수심리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규제지역, 분양가상한제 지역이 대대적으로 풀렸고 전매제한이 완화됐다. 취득세 중과 완화,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으로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됐다. 주택시장 지표도 회복세다.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0.01%로 6주 연속 하락폭이 줄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상승폭이 커졌고, 인천은 1년 4개월 만에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다.

수요층이 내 집 마련에 나서자 거래량이 증가하고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집값 '바닥론'까지 제기되자 시멘트, 철근 등 원자재 값 상승으로 분양가가 계속 높아지고 있음에도 청약통장을 사용하겠다는 무주택자가 늘어난 것이다.

◆ 브랜드 아파트 분양 봇물...경쟁률 더 높아질 듯

아파트 청약 시장은 당분간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 확산에 분양을 미뤘던 대형 건설사들이 주요 입지에서 잇달아 물량 공급을 대기하고 있어서다.

롯데건설은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74~138㎡ 총 1063가구 규모다. 이중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5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변 시세를 고려할 때 3.3㎡당 3500만~38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 경우 국민 평형의 분양가는 12억~13억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또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이중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3100만~3200만원 정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서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84㎡ 총 283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4~56㎡ 77실 규모다. 이중 아파트 전용 59㎡ 92가구, 오피스텔 전용 24~56㎡ 69실을 분양한다. 3.3㎡당 분양가가 3000만~32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반등세를 기록하자 매수심리가 다소 살아나고 있다"며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분양 단지는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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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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