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다음달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혈압․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만 30세 이상 보성군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 대상자 80명이다. 검사 의료기관은 보성아산병원과 벌교삼호병원, 보성밝은안과의원, 벌교순천안과의원이다.
보성군보건소 전경 [사진=보성군] 2022.04.18 ojg2340@newspim.com |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나눠준 통보서를 가지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군은 의료기관이 검사 비용을 청구하면 검토 후 비용을 지급할 방침이다.
선문심 보건소장은"고혈압·당뇨병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1/5을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으로 신장질환과 백내장으로도 진행될 수 있어 중증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검사를 통해 백내장 등을 조기 발견해 백내장 수술비 지원 사업까지 연계 추진하고 있어 사업의 실효성이 크다"고 말했다.
군은 검사 결과에 따라 유소견자는 2차 검진 기관으로 연계하고 대상자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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