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종섭, 안와르 말레이 총리 예방…"FA-50 도입, 양국관계 새 전기"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20:12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20:12

안와르 총리 "한국 중요한 우방
인적·교육 교류·국방 협력 희망"
이 장관 "한국 방산 지원" 요청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24일 "FA-50 도입으로 한국이 말레이시아의 중요한 우방국임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안와르 총리는 "두 나라가 인적·교육 교류와 함께 연합 훈련 등 국방 분야에서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와르 총리는 이날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강조했다. 안와르 총리와 이 장관은 한·말레이시아 관계 발전을 위한 국방·방산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말레이시아 국제 해양·항공 전시회(LIMA) 참석을 위해 현지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4일 랑카위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방부]

안와르 총리와 이 장관은 두 나라가 지난 60여 년간 견고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인 올해 말레이시아의 한국 초음속 경전투기 FA-50 도입은 향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경전투기와 전술입문 훈련기 1차 도입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18대를 23일 최종 계약했다. 사업 규모는 9억2000만 달러(1조2000억원)다.

이 장관은 "이미 개설된 각 군 협의체는 물론 국방부 간 국장급 정례협의체의 조속한 개설을 통해 방산 분야에서 연합 훈련과 교육 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적기 납품과 후속 군수지원 등 이번 FA-50 수출 후속 조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통해 형성된 신뢰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 임무함 도입 사업 등 향후 말레이시아 전력 강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한국의 방위 산업이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안와르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한국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 추진에 있어 핵심 협력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실질적 국방 협력 강화 의지를 전했다. 이를 위한 한·말레이시아 국방 당국 간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안와르 총리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말레이시아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말레이시아 동방정책은 1980년대 초 마하티르 모하맛 전 총리가 한국과 일본의 경제발전을 배우자는 기치로 추진한 정책이다. 말레이시아 공무원의 한국 공무원 인재개발원 연수 등 인력 양성과 산업 육성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