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3일 경비함정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24일 동해해경처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및 인명구조 등 분야별 대응역량 향상과 해상 치안질서 확립을 목표로 속초・동해・울진・포항 등 4개의 소속 해경서에서 선발된 중・대형 함정 고속단정 7팀 63명이 출전했다.
동해해경청 고속단정 운용능력 경연대회.[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3.05.24 onemoregive@newspim.com |
실전처럼 진행된 경연대회는 동해해양경찰서 전용부두와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육상경연과 해상경연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육상경연은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및 해상 수색구조 등 고속단정 운용 관련 현장 대응 사례 공유 및 발전 전략 등 전술발표와 응급처치, 진압장비 및 고속단정 운용 이해도 등을 평가했다.
이어 불법 외국어선을 가장한 모의선을 대상으로 불법 외국어선 단속에 대한 전 과정을 평가하는 해상경연을 통해 단정운용 및 단속에 대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2개팀(대형함 1팀, 중형함 1팀)은 다음달 개최 예정인 해양경찰청 주관 경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김종인 경비안전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경비함정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고 해상치안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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