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23일 오전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행사' 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왼쪽)이 23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행사' 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종합훈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3.05.23 |
훈련은 부산경찰청 주관으로 국내일반 테러사건 발생시 테러대응기구의 설치·운영 숙달과 대테러 기관별 임무를 명확히 해 테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시다발 테러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취지에서 콘서트 개최 중 테러범이 사제 폭발물을 이용한 대인 테러행위를 기도한 상황에서 화재 발생과 인질 테러상황을 가정하여 이에 대응하는 과정을 시연·평가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부산시, 국정원, 소방재난본부, 53사단 등 11개 기관 140여명이 테러 상황 전파부터 긴급 출동, 위기협상, 테러범 진압, 폭발물 처리, 화생방 탐지·제독, 구조·구급에 이르기까지 테러 과정 전반에 대한 기관의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