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최근 연이은 지진 발생에 따라 주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3종 시설물로 지정해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광객의 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개장 전 일상점검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있다.
동해시 주요 관광지 안전점검.[사진=동해시청] 2023.05.23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15일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 현장점검에 이어 19일에는 김규하 부시장을 비롯해 담당부서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점검단'이 묵호권역 대표관광지 시설물을 점검한데 이어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점검표를 나눠주는 '자율점검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동해 해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주요 해안지역인 묵호·발한지구의 주민대피 안내체계, 경보시설 작동유무 등 등의 사전대비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동해시는 내달 16일까지 관내 점검대상시설 131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시 홈페이지와 행정안전부 '안전정보통합 시스템'을 통해 점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규하 부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안전한 동해시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율안전점검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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