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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 전기차 구매 고객에 7500달러 인센티브 한시적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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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보조금 제외 대응, 판매량 늘리기 나섰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에 금리 적용·보너스
이호근 "전기차는 미래 가치, 적자 안 나면 팔아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제외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기차 판매 장려금을 늘려 주목된다.

현대차·기아 미국 법인은 5월~7월 전기차 리스 고객에게 최대 75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2023.02.17 dedanhi@newspim.com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최대 60개월 리스할 때 연간 5.9% 연간 금리 적용과 함께 보너스와 캐시백을 각각 3750달러씩 합계 7500달러 지원한다고 했다.

기아 역시 대표 전기차 EV6 리스 구매 고객에게 최대 7500달러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기아는 새로운 EV6를 리스하는 임차인은 36개월 동안 월 499달러로 임대할 수 있으며, 금융 보너스로 3750 달러의 현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 정부가 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현대차와 기아 차종이 모두 제외된 것에 대한 대응이다. 보조금은 대부분 미국 완성차 업체의 차종에 돌아갔고, 외국 완성차 업체로는 폭스바겐의 ID.4 2023년식 전 트림만이 포함됐다.

이후 현대차그룹 핵심 전기차의 판매량은 다소 줄어들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지난 5월 미국에서 2323대, 기아 EV6는 1241대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 53% 줄어든 수치다.

기아가 오는 19일 EV6 연식변경 모델인 'The 2023 EV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기아 제공]

현대차와 기아는 IRA 대응책으로 단기적으로는 보조금 리스 등 상업용 판매를 1사분기에 한 자릿 수에서 크게 늘려 약 35% 수준까지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의 속도를 높여 IRA 보조금 조건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한 것이다. 전문가는 이같은 현대차와 기아의 인센티브의 한시적 확대에 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지금 IRA 보조금 대상에서 배제된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정부 보조금만큼 할인을 해주면서 부족한 가격 경쟁력을 메우고 있다"라며 "일단 내년 말까지만 위기를 넘기면 되는데 자동차 플랫폼 등은 몸에 익숙한 것을 찾는 경향이 있어 출혈 경쟁을 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현대차와 기아가 인센티브를 3개월 한시적으로 결정한 것도 시장의 반응을 보면서 인센티브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맞다"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인센티브로 현대차와 기아의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를 한 대 팔았을 때 수익률은 1000달러 미만"이라면서 "전기차는 판매 뿐 아니라 이후 구독 서비스 등 운영을 하면서 미래 가치가 높기 때문에 적자를 보지 않는다면 판매를 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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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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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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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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