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금메달 396만원, 은메달 22만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200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축제 '연등회'가 기념메달로 제작된다.
한국조폐공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연등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과 공동으로 기념메달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념메달은 ▲금메달(순도 99.9%, 중량 31.1g, 직경 40mm) ▲은메달(순도 99.9%, 중량 31.1g, 직경 40mm) 2종이다. 특히 은메달에는 공사 최초로 앞·뒤 양면을 채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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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023.05.22 jsh@newspim.com |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금메달 396만원 ▲은메달 22만원이다.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조폐공사 쇼핑몰 등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한다.
메달 앞면에는 연꽃등을 핑크빛으로 채색하고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연등회'를 새겼다. 배경에는 연꽃등에서 빛이 널리 퍼져나가는 모습을 파동으로 표현했다.
뒷면에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등 행렬로 연등회 축제를 담았다. 연등행렬 참가자들이 들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등을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대한불교조계종과 함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연등회를 기념메달로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기념메달을 통해 계승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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