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 소백산 연화봉에 철쭉이 활짝 폈다.
5월 셋째 주말인 20일 소백산에는 꽃 소식을 접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이었다.
소백산 연화봉을 찾은 탐방객들이 활짝핀 철쭉을 사진에 담고 있다.[사진 =백운학 기자] 2023.05.20 baek3413@newspim.com |
지난 17일쯤 개화를 시작한 철쭉은 이번 주말과 다음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소백산 철쭉의 개화는 전년 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진 것이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약 2000여명의 탐방객들이 소백산을 찾았다.
오후 5시 최종 집계가 되면 이날 방문객 수는 3000~4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표 철쭉 명소중의 하나인 소백산국립공원의 철쭉은 백두대간마루금을 따라 연화봉(1383m)을 시작으로 북쪽을 향해 비로봉(1439m)을 거쳐 국망봉(1420m)으로 개화가 진행된다.
활짝핀 철쭉사이로 탐방객들이 산행을 하고 있다. [사진 = 백운학 기자] 2023.05.20 baek3413@newspim.com |
이달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소백산과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는 단양소백산 철쭉제가 펼쳐진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관계자는 "올해는 많은 꽃눈이 관찰돼 현재의 기상이 지속된다면 지난해 보다 풍성한 철쭉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 주까지 소백산을 찾으면 아름다운 철쭉과 함께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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