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지역 만 39세 이하 공공기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청춘 별빛캠프를 오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태백시청 전경.[사진=태백시] oneyahwa@newspim.com |
청춘 별빛캠프는 민선 8기 태백시 Good 인구정책, Enjoy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공공기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성립으로 만혼 예방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늘리기 특별 시책으로 추진한다.
현재 행정안전부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제2조 및 동법 시행령 제2조의3에 의거 전국 229개(기초자치단체 226개, 세종특별자치시 1개, 제주특별자치도 내 행정시 2개)중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시·군은 89개로 태백시는 소멸 고위험지역에 지정돼 있어 '인구늘리기'가 가장 시급한 최우선 과제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여러 지자체가 미혼남녀 미팅행사를 주관하고 있지만 태백시는 전국 최초로 캠프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썸매칭 상대자와 1년 이내 결혼 골인 시 최대 300만 원을 2년 이내 결혼은 200만 원, 3년 이내 결혼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오는 25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하고 있으며 참가신청서는 태백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역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미혼남녀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하며 본 캠프는 처음 시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대상자 한정해 추진하는 것으로 향후 참가자를 확대해 추가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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