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39%) 상승한 465.7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12.06포인트(1.33%) 오른 1만6163.3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7.45포인트(0.64%) 뛴 7446.8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9.07포인트(0.25%) 오른 7742.3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
유럽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도 CNBC에 출연해 "우리는 디폴트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유럽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긴축 정책이 끝나지 않았다는 발언은 시장에 부담이 됐다.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연설을 통해 "ECB가 긴축을 거의 마쳤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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