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1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발생한 구제역이 8개 농장으로 확산되자 우려상황으로 판단하고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제역 방역요원들. [사진 = 뉴스핌 DB] |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특별방역지원반을 추가 편성하고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특별방역지원반은 반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 곳에서는 재난상황관리와 방역대책 지원, 통제초소 운영 점검, 축산농가 백신 관리 및 농가 지원업무 등을 수행한다.
시는 필수지원반 4개, 기타지원반 10개 총 14개의 실무반을 운영해 구제역에 대응하고 있다.
거점소독소 4곳과, 통제초소 7곳, 소독차량 19대를 운영하고 농가 예찰 전담관을 운영해 농가의 접종 확인, 소독 독려와 예찰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추가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전념하고 있다"며 "축산농가는 백신접종, 농장 소독,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