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경찰이 전남도 사무관리비 횡령의혹과 관련해 전남도청 매점과 공무원노조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2시쯤부터 도청 매점과 노조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가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전남도청 표지석 [사진=조은정 기자] 2022.01.22 ej7648@newspim.com |
앞서 시민단체 등은 사무관리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요구하며 횡령의혹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남도청 일부 직원들이 사무관리비로 명품 넥타이, 전자제품 등을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공무원 노조는 해명자료를 통해 "수수료 19%에는 부가가치세 10%, 소득세 3%, 인건비·임대료 6%가 포함돼 있고 수수료라는 명칭을 사용해 일부 오해가 빚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세금을 제외한 실제 이익은 6%이고 이는 타 일반 매점보다 절대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등을 통해 횡령과 예산 사용 지침 위반 등 의혹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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