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정책의속살] 납품단가 연동제 '하도급법' 국회 공전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납품단가 연동제, 상생협력법 vs 하도급법 다른길
하도급법 적용 건설분야 특수성 고려 여부가 쟁점
정무위, 하도급법 수정안 제출·번안절차 두고 고민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한 '하도급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개정 논의가 국회에서 공전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납품단가 연동제는 위·수탁, 하도급 거래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제도를 뜻한다.

15일 국회와 정부부처에 따르면 위·수탁거래에 연동제를 도입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상생협력법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21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안착 공동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3.03.21 victory@newspim.com

반면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으로 하도급 거래에 연동제를 도입하는 하도급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연동 대상인 주요 원재료 범위를 두고 국회 정무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가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상생협력법상에서는 납품 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 이상인 주요 원재료에는 연동제가 적용된다. 하지만 하도급법 개정안은 여기에 단서조항이 추가돼 지난 2월 국회 정무위를 통과했다. 업종별 특수성을 고려해 공정위가 별도의 완화된 비율을 정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단 것이다.

그런데 이 단서조항이 법사위 심의 과정에서 삭제됐다. 단서조항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대했고, 공정위도 삭제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다.

하도급법 개정안이 단서조항이 삭제된 채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지만 정무위 반발로 표결에 부쳐지지 않았다.

하도급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당초 정무위 법안심사소위 논의 과정에서부터 이견이 존재했다. 상생협력법과 동일한 내용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과 다른 내용으로 개정해도 된다는 입장으로 나뉜 것이다.

상생협력법은 상생과 중소기업 보호에 중점을 둔 반면 하도급법은 위반 시 제재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1.11.12 jsh@newspim.com

하도급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은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건설분야 원청 업체를 대변하는 대한건설협회는 단서조항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한 두 법안이 원재료의 범위를 다르게 정할 경우, 발주자인 제조업체와 원사업자인 종합건설사가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받아 업계에 혼란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하청업체를 대변하는 전문건설협회는 하도급 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자재가 많지 않아 단서조항이 빠질 경우 법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이 어긋나는 경우 하도급법을 우선 적용하도록 돼 있이 법 충돌 여지가 없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다만 하도급법 단서조항에 대해서는 원청보다 하청업체에서 보다 민간하게 반응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규모가 큰 건설공사에서는 원청이 원자재의 수급 상황을 직접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하도급법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회 정무위는 현재 본회의에 수정안을 제출하는 방안과 번안(飜案·안건을 뒤집음) 절차를 추진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미온적이어서 현재 하도급법 개정안 처리 방안에 대한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정상화(단서조항 추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