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미스터블루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억원과 12억원을 기록했다.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웹소설 기업 데이즈엔터(구 동아미디어), 영상출판미디어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외형 성장세로 들어섰다. 웹소설 부문이 온전히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며 매출 확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추가적인 IP(지식재산권) 확보에 따른 매출 다변화 등 전반적인 사업부문에 훈풍이 불고 있다.
또한 미스터블루는 지난 2월 사옥을 통합 이전하며 게임 전문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제외한 전 자회사를 집결했다. 임직원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핵심 IP 확보를 위한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수익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M&A(인수합병)를 통한 사업 다각화와 사옥 통합 이전으로 향후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위한 기틀을 충분히 닦았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킬러 콘텐츠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터블루는 '에오스 레드'의 차기작 '에오스 블랙'을 올 4분기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블루포션게임즈를 통해 에오스 블랙의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하반기 CBT(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퍼블리싱 게임 사업에도 힘을 싣는다. 첫번째 퍼블리싱 게임 '다크 히어로 대쉬' 출시를 통해 쌓은 노하우로,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 디펜스 게임 '던전은 우리집' ▲ 밀리터리 방치형 게임 '월드 오브 워페어' ▲ 에오스 IP 활용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에오스 인피니티'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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