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강의·상황극·체험 등 다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은 제626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여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요 소재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15일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마당 등에서 개최한다.
5월 15일은 세종대왕 탄신일이자 스승의 날이다. 1965년 겨레의 위대한 스승이신 세종대왕이 탄생하신 날을 스승의 날로 정하고 기념하게 됐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대왕께서 배우기 쉽게 만든 한글의 우수성을 알라고자 '세종대왕 오신 날-날로 씀에 편안케 하고자'를 행사의 주제로 정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 행차 재현부터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쉽고 재밌는 강연, 한글을 매개로 즐기는 다양한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문화행사 [사진=국립한글박물관] 2023.05.12 89hklee@newspim.com |
국립한글박물관에 가면 세종대왕 행차 상황극과 세종대왕 행차를 실감형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세종대왕 행차 상황극은 보부상 행렬, 풍물놀이, 연극 등 풍부한 볼거리를 통해 흥겨운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실감형으로 구현한 세종대왕 행차 재현은 대형 모니터를 국립한글박물관 잔디마당에 설치해 행차 장면에 내 모습을 겹쳐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세종대왕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알아보는 강연을 한다. 강연자는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와 세종리더십연구소 박현모 소장이다. 오전 10시 신병주 교수의 '세종시대와 인재 등용' 강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박현모 소장의 '왕 되기 전 세종-왕따 충녕대군에서 대왕 세종으로' 강연이 이어진다. 왕따였던 어린 세종이 성군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엮어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물론 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들을 수 있다.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는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마당 체험 부스에서 즐길 수 있다. 한글을 소재로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달고나 체험과, 얼굴 그림 그리기(페이스페인팅), 착시 예술 체험(트릭 3D 아트)을 이용하여 세종대왕과 재미있는 사진을 찍는 등 인기 있는 한글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세종대왕과 관련된 문제를 맞히는 온라인 행사가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 중에 있으며, 국립한글박물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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