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에 이경진 부사장 내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한다.
12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회사의 방향성을 개편하기로 결정하고,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회사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은 이뤄질 예정"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고.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를 비롯해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 인공지능(AI) 컨택센터, 카카오톡 채널 기반 챗봇 서비스, AI 기반 물류 생태계 플랫폼, AI 기반 공간 솔루션,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이경진 부사장은 20년 경력을 보유한 클라우드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2014년 클라우드·빅데이터 기계학습(머신러닝) 전문 기업인 엑슨투를 설립한 바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개발·전략·인프라·디지털전환(DX) 부문을 총괄해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