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회의·자문회의 장소로 활용…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공공기관 등 출장업무와 공공업무 연속성 제공 위해 용산역에도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가 추가 개소된다.
행정안전부는 용산지역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용산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용산 스마트워크센터는 총 19개의 업무용 좌석과 영상회의가 가능한 1개 회의실로 구성된다. 회의실에는 공공‧민간 간 영상회의 지원 위한 상용망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업무용 좌석은 필요에 따라 회의도 할 수 있는 협업용 업무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해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 2010년 분당점과 도봉점을 개소한 이래 ▲정부서울청사 ▲국회 ▲서울역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용산센터 개소로 전국의 정부 스마트워크센터는 총 18개소가 운영된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출장 중인 중앙·지방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를 보거나 관계기관 회의 장소로 활용된다. 지역 민간전문가와의 자문회의 장소로도 이용된다.
지난해 스마트워크센터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스마트워크센터를 1회 이용할 때 평균 99분의 이동시간과 1만5769원의 교통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89.5%가 '개인 삶의 질 향상'에 긍정 답변을 했고 '임신·건강관리·육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83.4%가 답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22년 정부 스마트워크센터 이용자 수는 11만6678명으로 전년 대비 10만2116명 보다 1만4562명(14.3%) 증가로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이번 용산센터 개소로 용산 인근의 새로운 수요가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