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전 정부, 정치이념에 사로잡혀 북핵 외면"…文 '방역·안보' 연달아 비판

기사입력 : 2023년05월11일 17:03

최종수정 : 2023년05월11일 17:03

"통수권자가 北 제재 풀어달라 요청...군 골병들어"
앞선 중대본 회의에선 "K-방역은 정치방역" 비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겨냥해 "정치이념에 사로잡혀 북핵 위기에 고개돌렸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마무리발언을 통해 "이런 비정상을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23 taehun02@newspim.com

윤 대통령은 "국방혁신 목표는 크게 두 가지"라면서 "첫째는 우리가 처한 위험상황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고 둘째는 최첨단 과학기술을 도입해 군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물론 적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정부에서는 국군 통수권자가 전 세계에 북한은 비핵화를 할 것이니 제재를 풀어달라 했고 결국 군이 골병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디지털, 사이버, 양자 등 우리가 북한에 상대적 우위에 있는 과학기술로 국방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방이 예산을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방산 수출, 고용 창출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간위원으로 참석한 김관진 전 장관은 "당장이라도 싸울 수 있는 군, 작지만 강한 군을 만들기 위해 과학기술과 군사작전을 접목하는 등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앞서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문재인 전 정부의 'K-방역'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는 K-방역을 말하면서 방역 성과를 자화자찬했지만 엄밀히 평가하면 국민 자유로운 일상과 자영업자의 영업권, 재산권을 제한하는 등 정치 방역이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정부의 잘못을 계속 지적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실제로 중요 정책 분야에서 개혁을 하다보니 저절로 전 정권의 잘못이 드러나는 것 같다"면서 "원자력도, 경제도, 국방혁신과 코로나도 과거 정부의 잘못을 들춰내려는 것이 아니라 개혁을 하려다보니 어쩔 수 없이 드러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여론조작 관여 협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김관진 전 장관을 위촉한 것과 관련해서는 "혁신과 관련해 김 전 장관보다 더 나은 인물을 찾을 수 없다"며 "대부분 국방에 관심을 가진 전문가의 공통적인 의견"이라고 답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