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은 신진 예술가의 지속적인 온라인 예술활동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올해도 계속 이어간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총 107개 예술 단체가 지원하여, 그 중 10개 단체가 선정 총 30여개의 공연영상이 제작된 바 있다.
2023년 공연영상제작지원 공모사업 또한 동일한 방식으로 공연영상 제작을 원하는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지원금(초상권 및 저작권료) 100만원과 공연영상 실황중계 기술 서비스 및 예술의전당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의 시설 및 장비 지원이 제공된다.
[사진=예술의전당] |
이번 공모에서는 총 7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라이브 실황중계(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유튜브 채널 및 예술의전당 모바일 플랫폼 송출) 조건이 부합하는 작품에 한하여 심의를 진행한다. 심의기준은 ▲기획의도 및 역량 ▲작품의 완성도 ▲발전가능성 ▲독창성 등으로 이루어지며 ▲장애인을 위한 가점제도도 마련해 한층 다양한 공연의 영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제작된 공연영상의 저작권 활용에 대한 내용도 새롭게 포함했다. 최종 선정된 단체(개인)와 예술의전당은 공동으로 2년간 저작권을 소유하게 되며, 이후에는 최종 선정된 단체(개인)가 해당 공연 영상의 저작권을 단독 소유해 자유롭게 이용하고 배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예술인과 단체가 자유롭게 예술 작품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지원서는 오는 18일부터 29일 18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발표는 7월 11일 18시 예정이며,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장형준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 공연 작품을 발굴하여 소개할 뿐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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