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정보 기반 '배낭톡' 공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터파크가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채팅 서비스 '배낭톡'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지에 있는 여행자들만 접속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트리플 이용자라면 배낭톡 기능을 활용해 같은 지역을 여행 중인 이들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다.
채팅서비스 '배낭톡' 출시 [사진=인터파크] |
일반적인 오픈 채팅방이 한번 입장하면 퇴장할 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배낭톡은 '가상 울타리'라고 불리는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별도의 입장·퇴장 프로세스 없이 지정된 구역에 있을 때만 접속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낭톡은 위치 정보 활용을 동의한 사용자에게만 제공된다. 배낭톡은 현재 일본의 오사카, 태국의 방콕, 대만의 타이베이에서 서비스 중이며, 전 세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5월 출시된 트리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관심을 반영한 최신 여행 정보와 상품·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국내 대표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이다.
김연정 인터파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배낭톡은 여행 중 발생하는 변수, 궁금증, 감동 등을 현지 여행자들과 함께 나누고,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라면서 "앞으로도 여행의 순간에 꼭 필요한 트래블테크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여행·여가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