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무릉별유천지에서 야간 경관 조명 시연회를 가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및 관련 부서장, 팀장, 제안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연회는 무릉 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 투자제안 내용 중 무릉별유천지 금곡호 산책로 주변 파사드 야경 조명연출로 인한 조명환경, 안전성, 가시권 등 시연을 통한 사례분석 및 적용여부를 위해 마련했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야간조명 시연.[사진=동해시청] 2023.05.10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동해시는 청옥·금곡호 호수 둘레와 라벤더정원 위주의 부분 공간에 대한 경관조명 설치 규모를 확정하고, 설계를 거쳐 하반기 중 착공해 올해 연말 완공계획이다. 야간조명 설치에 따라 무릉별유천지는 내년부터 야간 개장한다.
폐광지의 창조적 복구로 새로운 활용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무릉별유천지는 스카이 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등 이색 액티비티 체험시설과 갤러리, 전망카페 등이 조성돼 있어 이색 관광명소로 드라마・방송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개장한 무릉별유천지는 리조트, 어린이 놀이시설, 테마형 카페테리아, 수변카페, 글램핑 숙박시설, 수변공원, 무대, 쇄석갤러리 복합문화공간화와 미디어아트, 플로팅 브리지, 게이트 조형물 등 야간경관 활성화 방안과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1000억원대 대형 프로젝트 투자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50년간 채광으로 폐허가 된 폐광지와 산비탈에 체험시설과 라벤더가 있는 정원이 들어서며 환골탈태한 무릉별유천지가 전국적으로 각광 받는 관광명소가 됐다"며 "추가 사업발굴을 통한 2단계 업그레이드에 이어 최종 민자유치를 통해 무릉권역 특화관광지 완성은 물론 관광이 지역주민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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