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FDC발전소 관계자들과 1:1 구매상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우수협력사 9개 업체와 필리핀 전력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중부발전 및 협력사 시장개척단은 필리핀 굴지의 기업집단 FILINVEST GROUP 산하 FDC발전소 관계자들과 기술세미나 및 1:1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필리핀 전력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중부발전의 9개 우수협력사는 발전기자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특화한 중소기업들로 구성됐다.
한국중부발전 및 우수협력사 시장개척단이 4일(목) FDC발전소 구매조달 담당자와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2023.05.09 victory@newspim.com |
시장개척단은 FDC Misamis Power Plant의 구매·조달 담당자와 개별 구매상담회를 통해 총 15건, 5000만달러(약 661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노내 비계, 펌프, 보일러 튜브 코팅 서비스, 변압기 소화전이 방지 장치, 발전소 수처리 설비 분야에서 1000만 달러(약 132억원) 상당의 견적 요청이 이뤄지는 성과를 냈다.
참여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두 차례에 걸쳐 '혁신기술과 발전설비의 솔루션'을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수 담수화, 석탄·암모니아 혼소 및 발전소 수처리 시스템에 대한 우수한 기술 소개를 통해 필리핀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필리핀 시장의 수출전략 수립을 도모했다.
중부발전은 올해 하반기에 FDC 관계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 방문 및 분야별 우수 중소기업과 대규모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필리핀 전력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처음으로 시도한 필리핀 시장에서 50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룬 협력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협력사와 함께 신남방 전력시장의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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