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21건, 330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 실적 거둬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24일부터 나흘간 우수협력사 7개 업체와 일본 전력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부발전 협력기업의 올해 수출 목표인 2000만 달러 달성을 위한 시장개척의 일환으로 구매상담회 개최 및 해외 전력회사 벤더등록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중부발전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2023.04.27 victory@newspim.com |
중부발전의 7개 협력사는 두 차례에 걸쳐 일본기업 벤더등록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석탄·암모니아 혼소 기술 및 설비 동향 파악과 기술 제휴를 모색했다.
24일에는 도쿄에서 IHI 및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26일에는 오사카에서 전력 유틸리티를 대상으로 벤더등록과 프레젠테이션 및 기업홍보를 진행했다. 일본기업 구매·조달 담당자를 대상으로는 개별 구매상담회를 실시했다.
25일에는 JERA(Japan Energy Era)가 운영하고 있는 헤키난(碧南) 화력발전소를 방문해 암모니아 혼소 실증 현장을 돌아보고 기술동향에 대한 현장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중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 21건, 3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200만 달러), 오링 및 실린더 패킹(100만 달러), Safety Valve(100만 달러) 등에서 수출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중단된 해외 전력회사 벤더등록을 재개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협력사와 함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친환경 ESG 분야 신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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