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야간진료소아과 선정 후 홍보 안한 서울시..."병원들이 부담느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월 중순 우리아이안심병원 8곳 선정
병원 업무증가 이유로 한달간 홍보 없어
"야간 소아의료체계 완성 후 알릴 예정" 답변도
시민 편의 아닌 행정 성과 우선 행보에 비난 불가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이른바 '소아과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야간진료소아과 8곳을 시 예산을 투입해 지정했음에도 한달 가까이 홍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너무 많이 알려질 경우 업무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병원측 의견을 수용한 결정이라 게 서울시의 해명이다.

아울러 1~3차로 구성된 '야간 소아의료체계'가 완성된 이후 전체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시민 편의를 위한 정책임에도 성과를 제대로 포장한 이후에야 본격적인 알리기를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형 야간 소아 의료 전달체계 구축 계획안. [사진=서울시]

뉴스핌 취재결과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강남권 3곳, 강북권 5곳 등 총 8곳의 우리아이안심의원(야간진료소아과)를 선정해 같은달 18일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지만 정착 시민들을 위한 홍보는 단 한차례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야간진료소아과는 소아과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가장 절실하게 기다려왔던 정책으로 지난 3월 서울시가 '야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공개할 당시 강남권과 강북권에 각각 4곳씩 선정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야간진료소아과 리스트는 업무를 위해 서울시 내부망에서만 어렵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각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소아과에 대한 정보는 전혀 공유되고 있지 않다. 시민편의를 위해 만든 정책을 서울시가 오히려 숨기고 있는 모양새다.

또한 8곳중 강남권 1곳은 당초 이달 1일부터 야간진료를 시작하기로 했지만 병원내부 사정으로 최종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 이 병원은 시 내부망에서는 야간진료 대상 병원으로 여전히 기재돼 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야간진료를 시작한 일부 병원에서 업무증가를 이유로 내부 직원들의 반대가 있기 때문"이라며 "외부에 너무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해당 병원을 빼고 홍보를 할지 고민중이었다"며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야간 진료 소아과를 확충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게 정책 목표임에도 너무 많은 부모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병원측 입장을 수용해 한달 가까이 알리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2~3차 시스템이 아직 구축전이라 야간 소아의료체계가 전체적으로 완성된 후 1차 동네의원 8곳을 홍보하려 했다"는 답변도 덧붙였다.

서울시가 지난 3월 공개한 야간 소아의료체계는 1~3차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 야간 소아치료를 강화하고 전문상담센터를 통해 과밀화를 해소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의가 평일 밤 9시까지 진료가능한 1차 동네의원 8곳(우리아이안심의원)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권역별 1곳씩 총 4곳의 2차 의료기관을 지정해 24시간 진료하며 ▲24시간 진료 가능한 3차 소아전문응급센터 3곳을 운영한다. 또한 밤 9시에서 12시까지 진료상담이 가능한 야간상담센터 2곳도 운영한다.

하지만 권역별 24시간 의료기관(4곳)과 24시간 소아전문응급센터(3곳) 등 2~3차 시스템은 추가예산이 필요한 사안으로 빨라야 추경안 통과 이후인 6~7월에나 추진이 가능한 사업이다.

따라서 시 설명대로라면 전반적인 정책에 완성도를 위해 4월에 선정한 야간진료 소아과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를 3개월 이상 늦출 예정이었다는 의미다.

시민을 위한 정책이 홍보 부족으로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 소아과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는 부모들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야간진료 소아과가 지정된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A씨는 "그런 병원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지역 커뮤니티(맘카페)에도 전혀 알려진 내용이 없다"며 "시민들을 위한 정책이라면서 왜 홍보를 안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에 서울시 측은 "조기 홍보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