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6G이용 개인비행체 시험 비행…인천시·ETRI·숨비 협업

기사입력 : 2023년05월08일 15:36

최종수정 : 2023년05월08일 15:36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이동통신인 6G를 이용, 파브(PAV·개인비행체) 시험 비행이 진행된다.

6G는 공간에 제약이 없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로 지상에 기지국이 없어도 파브 비행이 가능하다.

인천 자월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질 파브 이착륙장 [조감도=숨비]

인천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인천테크노파크·㈜숨비 등 6개 기관과 '6G 입체통신 실증 개발 및 인천 파브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서 6G를 이용해 파브를 시험 비행하게 된다.

앞서 인천의 드론 전문개발업체 숨비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1인승 파브의 1단계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6G를 이용한 파브 시험 비행이 이뤄질 자월도는 덕적 이작도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당국에 사전 신고 없이 수시로 파브를 띄울 수 있는 '파브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공간을 초월하는 6G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은 국내 6G와 파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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