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3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지난 7일 12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개막식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이 개막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동해시청] 2023.05.08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5~7일까지 3일간 열린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대게와 크랩킹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로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시민들의 많은 기대와 기다림 속에 시작된 축제 첫날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류도시, 러시아 무역사 및 베트남 초청단 등 주요 내빈과 시민, 관광객들 2000여명이 참여해 크랩킹 페스타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사진=동해시청] 2023.05.08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랩뜰채낚시체험, 크랩맨손잡기 행사장에서는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줄을 이으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게를 활용한 음식(어묵, 라면, 국수, 파전, 핫도그 등)을 선보인 동 먹거리 장터에는 준비했던 식재료가 대부분 조기 소진되거나 좌석이 부족해 뒤늦게 방문한 손님들을 돌려보낼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흐린 날씨에 움추려든 몸과 마음을 가뿐히 풀어주는 대게 어묵. 2023.05.05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각각 3만원과 5만원에 판매하는 크랩 할인판매장에서는 저렴한 값에 크랩류를 구입하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최소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만 대게를 구입할 수 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6일부터 7일까지 특설무대에서는 아웃사이더, 락커스빈, DJ예송, NSW YOON, 코리아 브레이커스, 비트박스 사운드곰 등 랩퍼, DJ, 비보이 초청공연을 비롯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행사로 빛났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행사장에 마련돼 있는 동해시 10개동 먹거리 장터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음식과 정을 나누고 있다.2023.05.05 onemoregive@newspim.com |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축제는 우리 동해시가 대게와 킹크랩의 유통 중심지에서 가공산업의 중심지, 먹거리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해 가겠다는 원대한 계획의 출발을 의미한다"며,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대게와 킹크랩을 즐길 수 있는 도시,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육성하여 대게 산업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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