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8명이 사망했고 7명이 부상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3시 30분경 댈러스 외곽의 작은 도시 앨런의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발생했다.
총기 난사로 현재까지 최소 8명이 희생됐다.
부상자는 최소 7명으로 그중 3명이 위중한 상태다. 부상자 중에는 5살 아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3세의 남성으로 확인된 총격범이 쓴 무기는 AR-15 반자동 돌격 소총이다.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총격범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9명이다.
총격범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소셜미디어에는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네오 나치를 신봉하는 듯한 정황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알렸다.
한편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총기 사건을 집계하는 비영리 사이트 '건 바이올런스 아카이브'에 따르면 4명 이상 사망하거나 다친 '대랑 살인'(mass killing) 총기 사건은 198건으로 지난 2016년 이래 최다 수준이다.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행사 참석자가 AR-15 t소총을 보고 있다. 2023.04.15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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