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병욱, '학교·유치원 내 어린이 교통사고 처벌 강화' 법안 발의

기사입력 : 2023년05월07일 10:34

최종수정 : 2023년05월07일 10:34

교내 교통사고도 스쿨존과 동일한 처벌 적용
"학생 안전 최우선 교내 환경 위해 전력 다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학교와 유치원 등의 내부 시설과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경우에도 스쿨존과 동일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개정안에는 학교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도 어린이보호구역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합의와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규정속도나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한 경우 가중처벌 대상이 되는 것이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병욱 의원실] 2023.03.30

현행법에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정문에서 반경 300m이내)에서 어린이를 중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합의 여부를 불문하고 형사 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학교 운동장이나 교내 통학로 등 학교 안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도로가 아니라는 이유로 어린이가 중상해를 입더라도 가중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

작년 제주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정문 밖에 있던 승용차가 후진해서 교내로 들어오다가 12살 학생을 치고 현장을 떠났지만, 사고 장소가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가중처벌하지 못했다.

2019년 충북 충주에서도 교내 운동장에서 신발 끈을 묶던 한 초등학생이 뒤따라 들어오던 SUV 차량에 치여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크게 다쳤으나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된 바 있다.

김 의원은 "현재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경우, 도로가 아니라는 이유로 통계자료조차 없다"며 "사고 유형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교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 안은 그 어디보다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학생 안전이 최우선인 교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