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맞춤 컨설팅·판로개척 등 지원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전문가 맞춤 컨설팅·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사업에 참여할 식품제조업 청년스타트업 20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에 사업 소재지를 둔 창업 7년 이내의 식품제조업 분야 청년 창업기업 또는 한 달 이내 센터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는 예비 창업자다. 청년 기준은 1983년 5월 22일~2003년 5월22일 사이 출생이다.
식품제조업 분야 청년사업 스타트업 모집 포스터. [사진=서울시제공] |
모집 기간은 8~21일까지다. 지원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 또는 서울시 청년몽땅 정보통 공고에 나온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선발은 사업계획서 등 서류와 대면 심사 후 기업 보유 역량, 창업 아이템의 경쟁력 등을 평가해 이뤄진다.
선발된 팀은 초기사업비 8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2024년 2월까지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제품 제작 및 판매를 위한 품평회‧디자인 지원, 온오프라인 시장 판로 개척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을 받는다.
시는 참여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기간 내 중간·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간 성과공유회에서 우수한 10개 팀에게는 식품박람회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한 3개 팀에게는 각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는 식품제조업 분야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공유주방‧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센터 내 공유주방 공간을 '공유주방 운영업'으로 등록해 센터 내 제품 제작부터 판매 지원까지 원스톱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즉석식품 제조가공업' 분야 제품 판매가 가능한 주방 공간, 기업별 재료 등을 보관할 냉동‧냉장 방, 제품 온라인 판매를 위한 포장 및 택배 발송 공간, 사무공간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식품제조업 분야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