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000여개 상품 갖춰…와인랩 등 체험형 콘텐츠도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이마트는 4일 스타필드 하남 지하 1층에 체험형 와인 전문매장 '와인클럽'을 열었다.
와인클럽은 희소 와인부터 가격이 저렴한 와인까지 국내 최대 구색 수준인 약 70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미국과 프랑스산 와인 매대에 힘을 줬다.
와인클럽 오픈 행사 포스터.[사진=이마트] |
매장 안쪽에 자리한 'GCC 프리미엄 셀러룸'에는 프랑스 그랑 크뤼 클라세, 비평가 평점 100점 컬렉션, 생떼밀리옹 컬렉션 등 생산 지역별 대표 프리미엄 와인으로 채웠다.
프리미엄 셀러룸 앞쪽에 위치한 '프랑스 프리미엄 존'은 프랑스 유명 산지를 세분화하여 구성했다. 프랑스 상파뉴 지역의 몽따뉴 드 랭스, 꼬뜨 드 블랑 등의 대표 샴페인을 구비한 국내 최대 구색의 '샴페인 존'도 운영한다.
미국 와인 매대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캘리포니아 와인 중심으로 채워졌으며 소노마 카운티, 알랙산더 밸리 등 나파(NAPA)의 16개 세부 지역별 와인 브랜드를 제안한다.
중·저가 와인으로 구성한 '아울렛형 와인 존'과 위스키 총 650여종이 진열된 공간도 있다.
이와 함께 와인 전문가 강의가 진행되는 와인 랩(Lab), 와인 아로마 체험, 위스키·칵테일 시연 등 다양한 체험 컨테츠를 도입했다.
이마트가 와인클럽을 기획한 이유는 5만원 이상의 와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작년 5만원 이상 와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1년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프리미엄 등 희소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와인클럽은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상품뿐만 아니라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가격대의 상품까지 동시에 갖춘 완성형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yknoh@newspim.com